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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석재, 종합 건축자재 온라인 시장 개척
입력 2019-11-15 15:37 

건설산업 기초소재 전문기업 두원석재는 건축자재 전문 오픈마켓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자재 시장은 온라인 판매망 구축이 미흡해, 아직까지 일반 상품처럼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건설 업계 내 자재 구입 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에 두원석재는 자사의 오픈마켓 플랫폼을 통해 G마켓, 옥션, 11번가 등 기존 오픈마켓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골재, 석재, 레미콘, 가설자재 등 특화된 모든 건축자재의 전국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원석재가 개발한 오픈마켓 플랫폼은 특허 기술 '토목용 석 골재 운반비용 산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돼 기존의 오픈마켓과 기능적 차별성을 뒀다.
이 기술은 지도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기능을 바탕으로, 석골재, 시멘트, 토목자재 등 일반 택배 물류가 불가능하고 단일배송이나 차량운송을 통해 배송해야 하는 제품에 대해 도착지 주소 입력과 동시에 운반비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자동 견적, 결제, 세금계산서 발행 등 관리 측면에서 편의성이 뛰어나다.

영업전략 측면에서는 입점 업체간의 가격 경쟁이 아닌 소비자 편의성 제공이 주요 목적으로, 소비자가 직접 판매처를 알아보고 구매 비용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충성도 높은 소비자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시 오픈마켓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 할 예정이다. 상호 또한 업종 특성을 살려 변경할 계획이다. 두원석재의 건축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21스토어'는 입점 업체 등의 확보에 나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두원 두원석재 대표이사는 "건축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기업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코스닥 사업모델 특례상장까지 계획 중"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건축자재 시장에 물류 개혁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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