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연아 자선쇼…끼·열정 빛나
입력 2008-12-25 20:16  | 수정 2008-12-26 08:32
【 앵커멘트 】
'피겨 요정' 김연아가 성탄절을 맞아 끼와 열정이 넘치는 자선 아이스쇼를 펼쳤습니다.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인기 가요에 맞춘 안무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겨 요정' 김연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피겨 산타'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불우 아동들을 위한 자선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그동안 감춰진 춤과 노래 실력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그룹 '원더걸스'의 인기곡 '노바디'와 박진영의 노래 '허니'에 맞춰 파트너인 조니 위어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또 빼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소녀시대' 태연의 '들리나요'를 라이브로 열창해 큰 박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솔로 공연에서는 그랑프리파이널 갈라쇼에서 선보였던 '골드'를 멋지게 연기하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선수
- "이번이 자선 공연이기 때문에 더 특별히 준비했고, 더 많이 준비했어요."

자선 아이스쇼에 동참한 조니 위어도 솔로공연에서 '스완'과 '아베마리아' 선율에 맞춰 감미로운 감성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자선쇼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1억 4천여만 원으로 희귀병 어린이 등을 돕는 성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국내에서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연아는 오는 28일 캐나다로 출국해 내년 4대륙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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