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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동료 따라 컵스가는 나폴리...코치진 합류 예정
입력 2019-11-15 05:45 
지난 2013년 보스턴 선수로 뛰던 나폴리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전직 메이저리거 마이크 나폴리(38)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디 어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시카고 컵스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품질 관리 코치(quality assurance coach)라는 이름의 역할을 맡는다.
컵스에서 나폴리는 신임 감독 데이빗 로스를 보좌할 예정이다. 로스와는 인연이 있다. 2013, 2014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함께 뛰었다.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나폴리는 2006년 빅리그에 데뷔, 12시즌동안 4개 팀에서 1392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2012년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8시즌동안 66경기에 출전했다. 2013년 보스턴에서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마지막으로 뛰었고, 2018년 12월 은퇴를 선언했다.
로스 감독이 부임한 컵스는 현재까지 앤디 그린이 벤치코치, 크리스 영이 불펜코치로 새로 합류하는 것이 알려진 상태다. 현재 코치 한 자리가 비어있다. 새로운 코치는 1루코치 혹은 3루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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