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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1위표’ 류현진 “사이영상, 전혀 생각 못했다”
입력 2019-11-14 19:17 
​류현진(왼쪽)이 시즌을 마치고 부인 배지현(오른쪽) 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노기완 기자
류현진(32)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이영상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14일 발표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이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표 1장, 2위표 10장, 3위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으로 30명의 기자 중 29명에게 표를 받았다.
류현진은 사이영상에 대해 전혀 생각 못 했다.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왔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시아 최초로 1위표를 받았다. LA 지역을 대표한 사우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마크 휘커 기자가 류현진에게 1위표를 던졌다. 아시아 선수로 지난 2013년 다르빗슈 유(33), 2016년 왕첸밍(39)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단 1표도 받지 못했다.
기분이 좋다”고 말한 류현진은 그래도 더 많은 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은 ‘예비아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부인인 배지현(32) 전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류현진은 나의 운동신경과 아내의 미모를 모두 닮았으면 좋겠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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