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삼성 13조 투자 '본격화'…아산시와 상생 협약

【 앵커멘트 】
삼성이 충남 아산에 13조 1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해 화제가 됐는데요.
발표 한 달 만에 아산시와 상생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번 투자의 첫발을 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아산에 13조 1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 한 삼성디스플레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LCD 기반 공정에서 'QD디스플레이' 기반 공정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시설에 10조 원,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 3조 1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투자 발표 한 달 만에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아산시와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호 /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 "지역 산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관내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을…."

아산시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가 본격화되면 아산시에 새로운 기업들이 입주하는 건 물론 8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오세현 / 충남 아산시장
- "많은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해서 50만 자족도시가 조기에 달성될 걸로 생각합니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되면서 충남 아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