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이 만난 배우]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 "몰랐던 이면 보여드려요"
입력 2019-11-09 15:06  | 수정 2019-11-11 13:53
【 앵커멘트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주인공 김소향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새로운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랑스 대혁명 시절,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의 대명사'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부터 막을 올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김소향은 주연을 맡아 그동안 대중들이 잘 몰랐던 이면을 보여줍니다.

▶ 인터뷰 : 김소향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주연
- "여성으로서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지금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제가 또 재창조한다고 할까요."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 중에서도 '최고의 여자'를 부를 때면 김소향은 눈시울을 항상 붉힙니다.

모성애를 지녔으면서도 강인함을 유지하려는 심정이 드러납니다.


호흡을 맞추는 남자배우는 4명으로 각기 매력이 다릅니다.

그중 황민현은 함께 무대에 가장 많이 섰습니다.

▶ 인터뷰 : 김소향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주연
- "민현 씨가 굉장히 편한 친구 중의 한 분이에요. 처음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대담하고 정말 용기 있고 그런 배우이기 때문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드레스나 헤어스타일 등의 고증을 철저히 했을 뿐 아니라 역사 속의 뒷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 인터뷰 : 김소향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주연
- "(마리 앙투아네트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신다면 굉장히 많은 더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번 작품마다 완벽한 몰입으로 재탄생하는 김소향은 차기작에서는 또다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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