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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그린 前 샌디에이고 감독, 컵스 벤치코치 부임
입력 2019-11-09 12:35 
앤디 그린은 컵스 벤치코치로 부임한다.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앤디 그린(42)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시카고 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그린이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마크 로레타를 대신해 팀의 새로운 벤치코치로 부임할 그린은 다음 시즌부터 감독 경험이 처음인 데이빗 로스를 보좌할 예정이다.
현역 시절 백업 내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140경기에 출전한 그린은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애리조나 코치를 거쳐 지난 2015년 10월 샌디에이고 감독으로 부임했다.
4년간 샌디에이고 감독을 맡아 274승 36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 번도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고 2019시즌 막판 경질됐다. 제이스 팅글러가 그의 자리를 이어받아 다음 시즌부터 샌디에이고 감독을 맡는다.
한때 컵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로레타는 여전히 컵스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시카고 선타임스는 아직 그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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