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규슈 사쿠라지마 분화…연기 5천500m 치솟아
입력 2019-11-09 09:58  | 수정 2019-11-16 10:05

일본 규슈섬 남부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해 화산가스와 화산재 등이 수천m 높이로 치솟았습니다.

오늘(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5시 24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소재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정상에 있는 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습니다.

화구에서 약 5천500m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았습니다.

가고시마기상대에 따르면 사쿠라지마에서 분연이 5천m 이상 솟아오른 것은 2016년 7월 이후 3년여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정상 화구에서는 올해 130차례 이상 폭발적인 분화가 관측됐습니다.

기상대는 화구에서 약 1㎞ 이상 떨어진 곳까지 분석(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 날아가거나 소규모 화쇄류(화산의 분화로 분출된 고온의 분출물이 화산의 사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현상)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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