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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칼 간 이정재, 폭주가 시작된다[MK스타]
입력 2019-11-09 08: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제가 아직도 장관님 보좌관으로 보이십니까?”
이정재의 폭주가 시작된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시즌2에서 이정재는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더는 발톱을 숨기지 않고,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내는 정치적 행보를 선보인다.
장태준(이정재)에게 전쟁을 시작했으면 피를 볼 각오는 했어야지”라고 매섭게 경고한 송희섭(김갑수). 지난 시즌, 자신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장태준을 발판삼아 법무부 장관이 됐고, 이제 그의 목표는 청와대로 향해 있다. 받은 만큼 제대로 돌려주겠다는 장태준이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도록 가만히 둘 송희섭이 아니다. 시작해”라는 송희섭의 사인과 함께 장태준은 폭행을 당한 듯 엉망이 됐지만, 독하게 살아남아 다시 그의 앞에 섰다.
장태준이 허물 찾아와. 내가 이 나라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야”라며 더 큰 권력으로 그를 짓밟으려는 송희섭. 그러나 장태준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살아 돌아왔다. 그리고 금방 갑니다, 기다리십시오”라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장관님 퇴임사는 제가 써드리겠습니다”라며 송희섭의 목을 겨누는 장태준의 험난한 싸움이 시작된다.

치열한 대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정재는 ‘보좌관2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적인 변화나 직업의 특성 역시 신경 쓴 부분이지만 무엇보다 장태준의 생각, 시선의 변화 등 감정과 상황 변화에 중점을 두고 촬영에 임했다”며 선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는 장태준의 변화와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첫 방송을 곽정환 감독은 시즌2의 변화와 주목해야할 포인트 등을 짚었다. ‘보좌관2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이 보다 복합적이고 다이내믹하다”며 더욱 복잡 미묘하게 얽힌 관계들 속에서 인물들이 부딪히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불꽃 카리스마 연기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장태준(이정재)의 변화는 시청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핵심이다. 곽감독은 지난 시즌 장태준은 목표를 향한 냉혹하고 치열한 여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심경을 내비치지 않는 냉철하고 고독한 인물이었다”며 ‘보좌관2에서 국회의원이 된 그는 비로소 자신의 목적을 드러내고, 고민과 아픔까지 드러내게 된다. 따라서 시청자들에게 좀 더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보좌관2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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