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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우승 도전…스페인 슈퍼컵 12일 대진 추첨
입력 2019-11-08 16:38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코파 델 레이 우승팀 자격으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의 대진 추첨이 오는 12일 자정(한국시간) 진행된다.
라 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겨루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2019-20시즌부터 규모가 확대됐다. 라 리가 1~3위 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 등 총 4개 팀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2018-19시즌 라 리가 상위 3팀이었던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팀 발렌시아가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토너먼트다. 2020년 1월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펼쳐진다. 스페인축구연맹(RFEF)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마르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2020년 1월 8일~26일)과 일정과 겹친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이 아니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 출전할 전망이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 도전이다.
지난 5월 발렌시아의 코파 델 레이 우승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U-20 대표팀에 차출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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