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확정` 휘트 캐나다 감독 “투수들은 제 역할…타자들이 침묵” [프리미어12]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캐나다가 호주에 발목을 잡혀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캐나다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 호주와의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호주와 같은 1승2패를 기록했지만 팀 성적지표(TQB)에서 호주에 뒤져 슈퍼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1-1로 맞선 팽팽한 경기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캐나다 불펜의 핵 스캇 매티슨이 호주의 로건 웨이드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흐름이 호주로 넘어가고 말았다.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오늘 패배가 실망스럽다. 투수들은 잘했는데 타자들이 득점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초반 3, 4이닝 득점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이 전반적으로 득점이 저조했다. 휘트 감독은 상대편 투수들이 잘 던졌다. 우리 선수들이 점수를 못 낸 것이 아쉬웠고, 이번 토너먼트에서 통과하지 못한다면 3월 말에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바라보겠다. 여기서도 힘들다면, 팀 구성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