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보수통합? 자가당착 논리…책임정당 모습 갖춰야"
입력 2019-11-08 14:1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사이 보수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보수통합을 이야기하는데 논의를 보면 논리가 자가당착적으로 빠져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모습을 갖춰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은 우리 한국 현대사에서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예민해지고 긴장될 텐데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고 차분하게 잘 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상대적이라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최선을 다하지만, 상대보다 더 잘해야 한다"면서 "5개월간 서로 소통해 나가면서 하겠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날로 임기 반환점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선 "그동안 나라다운 나라,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더불어 잘 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국정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2년 반 동안 적폐를 청산하고, 문재인 케어, 아동수당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했고, 일본 경제도발에 대응하고 한반도 평화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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