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속노조 핵심 사업장 임원 선거 돌입
입력 2019-11-08 14:08 

금속노조 핵심 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원 선거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오는 11~13일 3일 간 노조 지부장 등 임원 입후보자 등록을 한다. 앞서 지난 6일 노조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 투표는 오는 28일 실시하고,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월 3일 결선 투표를 한다.
현대차 노조 현장조직들은 지부장 후보자를 결정했다. '현장노동자'는 이상수 전 노조 수석부지부장, '민주현장'은 문용문 전 노조 지부장, '금속 민투위'는 전규석 전 금속노조 위원장, '금속연대'는 안현호 전 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 성향의 '현장노동자' 외 3개 조직은 강성으로 분류된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6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부터 지부장 입후보자 등록을 한다. 투표는 오는 27일 실시하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강성 조직으로 현 노조 집행부 조직인 '분과동지연대회의' 조경근 노조 사무국장을 지부장 후보로 결정했다. 다른 현장조직들은 단일 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연대를 모색 중이다. 지난 6년 간 강성 노조가 집행부를 배출한 가운데 실리 성향 조직의 지부장 당선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