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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이승기 합류한 `범바너2` 더 강력해진 케미 기대해
입력 2019-11-08 12: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이하 '범바너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박민영, 세훈(엑소), 세정(구구단), 조효진 PD, 김주형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범바너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이번 시즌 2에는 이승기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사라졌던 유재석이 1년 만에 옛 동료를 불러모으고, 이승기가 탐정단에 합류하면서 그들이 마주하게 된 새로운 사건들을 담는다.
조효진 PD는 시즌2에 대해 "시즌1에서 사라진 유재석 탐정이 돌아오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사건 중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되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즌1과 차이점 중 하나는 고정 게스트가 있다. 실마리를 주기도 하고 비밀도 있다. 그 분들을 따라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을 거다. 스토리가 시즌1보다 강화됐다. 더욱 집중하면서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주형PD는 "10회동안 게스트가 45명 정도가 나온다. 스토리를 탄탄하게 하고 싶었다. 탐정단 뿐만 아니라 게스트의 역할이 중요했다. 시즌2에서는 더 많은 주변 인물들이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어준다.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리얼 예능이 저희의 목표다. 세계관을 조금 더 이해해주신다면 재밌는 예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시즌1과 시즌2와의 차별점으로는 짧아진 러닝타임이 있다. 김동준PD는 "짧은 시간에도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즌1에서 80분이었던 러닝타임을 시즌2에서는 60분 정도로 단축했다. 추리에 대한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어김없는 게임구멍 ‘동네탐정 유재석과 여전한 ‘국대허당 이승기, 거침없는 ‘추리파탈 박민영, 온몸과 얼굴로 웃기는 ‘바보천재 김종민, 몸개그도 진지한 ‘갑분진지 세훈, 열정 폭발하는 ‘막강막내 세정까지 탐정들의 활약이 기대를 자아낸다.
유재석은 "이승기가 시즌2에 합류했다. 다방면 예능이 있는 분이다. 시즌1에 이광수가 함께 하다가 시즌2에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 부분을 이승기가 완벽하게 채워줬다"며 "또 멤버들이 친해져서 팀워크가 좋다. 활약을 기대해봐도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승기는 '밤바너2' 합류 소감에 대해 "너무 좋았다. 훌륭한 멤버들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과는 'X맨' 이후에 고정적으로 함께하는게 처음이라 너무 기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시즌1 이후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 유재석은 "시즌1에서 모자랐던 부분에 대해 많은 분의 의견을 참고해서 시즌2에 반영했다. 그래도 시즌2를 마무리한 입장에서는 아직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조금 더 치밀해지고 조금 더 재밌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있다. 일단 보고, 많은 의견을 들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많이 보완되면서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이광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범바너2'는 오늘(8일)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shinye@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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