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경두 국방장관, `북한 주민 송환` 문자 보낸 JSA 대대장 경위조사 지시
입력 2019-11-08 11:36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 2명을 송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정부 모 인사에게 보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 A 중령에 대한 경위 조사를 8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정경두 장관의 조사 지시에 따라 문자를 보낸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안보지원사령부에서 보안 조사를 포함해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A 중령의 문자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기 전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해상에서 선박 예인 등)군사적 조치 상황에 대해서는 장관이 보고를 받고 있었다"면서 "북한 주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군사 조치가 아니라 국방부 보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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