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갤럽 "문 대통령 지지도 3주 연속 올라 45% 도달"
입력 2019-11-08 11:2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올라 45%에 도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 지난 10월 셋째 주 39%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올랐다.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7%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부정 평가가 각각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8%로 긍정 평가 22%를 웃돌았다. 중도층에서는 '잘못하고 있다'(47%)는 답변이 '잘하고 있다'(45%)는 응답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한국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순이었다.
내년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 41%, 한국당 25%,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9%를 기록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2%를 크게 앞섰다. 이외 이재명 경기지사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각각 6%,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각 5%, 박원순 서울시장·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정의당 심상정 대표·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각 4%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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