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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브그룹, `지역봉사의 날` 맞아 시각장애아동 위한 특별 도서 제작
입력 2019-11-08 10:36 
[사진 제공 = 처브그룹]

처브그룹은 지난 7일 '지역봉사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고 총 2000만원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봉사의 날은 처브그룹이 진출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동일한 주제로 진행하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소외 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Education@heart'을 활동 주제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 임직원 160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의 특성에 맞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도서 위에 실물에 가까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날 제작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서양 악기'를 주제로 각 악기에 대한 점자설명과 함께 악기의 질감을 나타내는 소재를 덧붙여 손끝으로 악기의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각 악기마다 QR코드도 삽입해 악기의 실제 연주음악도 들을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들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트-하트재단에서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팀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처브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특별한 도서 200권은 오는 11일 대한안과학회에서 정한 '눈의 날'을 기념해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점자도서관, 국공립도서관 등에 기부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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