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앞마당 `용암튜브`에 빠진 중년 남성 사망…뭐길래?
입력 2019-11-08 08:20 

미국 하와이주의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깊이 22피트(6.7m)의 '용암 튜브'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용암 튜브는 땅 밑으로 용암이 흘러내리는 배수관 같은 통로를 말한다. 용암이 굳어 동굴 형태를 유지하는 것도 있고, 시뻘건 용암이 흘러내리는 활성 튜브도 있다.
하와이주 빅아일랜드 힐로 용암지대에 사는 이 남성은 며칠 전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는데, 구조대원들이 용암 튜브 아래로 끈을 묶고 내려가 쓰러져 있는 남성을 건져 올린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남성이 집 앞마당에서 나뭇가지 다듬는 일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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