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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고백 "낮에 뜨는 달처럼 보이지 않아도 꾸준히 계속할 것"
입력 2019-11-08 08:10  | 수정 2019-11-08 16: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심경을 밝혔다.
김영희는 8일 인스타그램에 "낮에 뜨는 달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계속 꾸준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부모님의 빚투 사건과 팟캐스트 논란 등 연이은 악재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심경 글을 공개한 것.
이어 "하루도 대충 살지 않았다. 다만 이제는 보고 싶은 거 보고 듣고 싶은 거 듣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려고 한다. 그래야 저도 웃을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도 몰라줘도 스탠드 업 코미디 2년째, 공연 6년째 하고 있다"라며 "제 공연 제 스탠드 업 코미디 보고 웃고 가시면 그냥 그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지난 9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업로드된 김영희와 배다해, 안혜경이 진행하는 '육성사이다 시즌2'(이하 '육성사이다2')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을 개그 소재로 삼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달 SNS를 통해 "팟캐스트 특성상 공중파와는 달라 더 큰웃음에 대한 강박도 컸다"면서 "넘지않아야 될 선을 조심해가며 해왔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현시점에서 이젠 겁이 난다. 그냥 마음이 편하고 싶다"며 팟캐스트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김영희는 김영옥, 조혜련과 함께 대학로에서 연극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무대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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