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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 등 혐의’ 윤지오, 인터폴 적색수배…가장 강력한 조치
입력 2019-11-08 07:42  | 수정 2019-11-08 07: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윤지오에게 인터폴 적색 수배령이 내려졌다. 적색 수배령은 인터폴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에게 내려지는 국제수배로, 신병이 확보되면 그 즉시 수배를 내린 국가에 압송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 어머니가 아프다”며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지오의 국내 송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지오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 장자연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증언을 했으나 이후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며 각종 고소고발 사건에 휘말렸다. 윤지오의 책 ‘13번째 증언 출간을 도왔던 작가 김수민 씨는 지난 4월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윤지오를 고소했고,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 역시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또 후원금을 낸 439명은 윤지오를 상태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윤지오는 아프리카TV BJ 활동 관련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당한 상태다.

경찰은 출석 요구를 거부하는 윤지에 대해 여권 발급 거부와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와 함께,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캐나다 경찰이 내가 겪는 부당함을 보고 절대 한국에 가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의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에는 한국 경찰이 국내소환만을 압박했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경찰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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