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박찬욱 감독, 노르웨이 국제 영화제서 명예상 받아
입력 2019-11-08 07:32 
박찬욱 감독, 노르웨이 대표 영화제서 명예상 수상 (오슬로=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박찬욱 감독이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이 나라의 대표 국제영화제 '필름 프롬 더 사우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실버 미러 명예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1.8 kje@yna.co.kr (끝)...

박찬욱 감독이 7일(현지시간) 개막한 노르웨이의 대표 국제영화제 '제29회 필름 프롬 더 사우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실버 미러 명예상'을 수상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 영화제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영화를 소개한다. 매년 대략 35개국에서 250여개 영화가 상영되며, 2만5000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다.
박찬욱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제가 영화를 처음 만들기 시작할 때만해도 한국 바깥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거의 30년이 지나고 나니까 이런 상황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담을 쌓고 남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를 거부하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 시대에 다른 문화를 이해해보고자 노력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뒤 박찬욱 감독이 동생 박찬경 감독과 함께 만든 단편 영화 '파란만장'이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날을 시작으로 박 감독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는 8일에는 박 감독과 노르웨이 유명 영화잡지 '몽타주' 편집장이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박찬욱 감독, 노르웨이 대표 영화제서 명예상 수상

(오슬로=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박찬욱 감독이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이 나라의 대표 국제영화제 '필름 프롬 더 사우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실버 미러 명예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9.11.8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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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남영숙 주노르웨이 한국 대사

(오슬로=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남영숙 주노르웨이 한국 대사가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이 나라의 대표 국제영화제 '필름 프롬 더 사우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 주최 측은 한·노르웨이 수교 60주년 맞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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