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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타구에 맞은 주심 부상…2회말 3심제 진행 [한국 캐나다]
입력 2019-11-07 19:53  | 수정 2019-11-07 20:17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가 열렸다. 2회 양의지 파울타구에 주심이 부상 당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에서도 보기 힘든 3심제 상황이 세계 야구 강호들의 향연에서 나왔다.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 한국과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주심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주심은 자이로 멘도사 심판이었다. 멘도사 주심은 한국 공격인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어진 캐나다 선발 로버트 자스트리즈니와 한국 6번타자 양의지 간의 승부에서 파울 타구에 턱밑 부분 마스크를 강타 당했다.
이후 경기가 중단되고 멘도사 심판의 몸 상태 확인한 뒤 다시 경기가 재개됐지만, 결국 2회초를 마친 뒤 경기가 약 10분 정도 중단됐다. 수비를 위해 나왔던 한국선수들도 다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결국 2회말은 3심제로 치렀다. 호세 델 푸에르토 1루심이 주심으로 나섰고, 이시야마 도시야 2루심이 3루로, 3루심 도밍고 폴랑코가 1루로 자리를 옮겼다. 2회말 김광현의 KKK 삼진쇼로 마무리 된 뒤, 3회초 준비를 마친 치후아웬 대기심이 2루로 들어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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