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원, 파주 멧돼지서 돼지열병 또 검출
입력 2019-11-07 09:53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이로써 전국 멧돼지 폐사체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22건으로 늘었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강원 철원 원남면과 경기 파주 진동면에서 각각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철원 폐사체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군부대가 수색 중 발견했고 파주 폐사체는 같은 날 오전 9시께 농민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철원군과 파주시는 ASF 표준 행동 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 처리하고 시료를 과학원에 넘겼다.
이에 따라 멧돼지 폐사체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전국적으로 22건으로 늘었다. 철원에서 8건, 파주에선 6건이다. 방역당국은 군부대와 협력해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철원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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