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락앤락, 중국사업총괄에 김용성 전무 선임
입력 2019-11-06 15:17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중국사업총괄을 담당할 중국 법인장에 김용성 전 락앤락 해외사업부문 총괄 전무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락앤락의 최대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더 공격적으로 영업·마케팅을 펼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임 중국 법인장은 풍부한 해외 경험과 대내외 인맥 등을 지닌 인물로 해외 전략수립과 영업에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법인장은 1987년 LG전자에 입사해 27년가량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2010년 LG전자 중국법인 북경 법인장을 거쳐 2013년 LG전자 UHD·OLED TV 해외 영업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락앤락 해외사업부문 총괄로 합류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락앤락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락앤락 관계자는 "김 신임 법인장은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인 QVC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뤄내고,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를 60%가량 높이는 등 해외 실적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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