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업종 호황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6일 오전9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3%(700원) 오른 5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5만 3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썼다. 삼성전자의 신고가 기록은 지난 4일부터 3거래일째다. 지난해 5월 초 액면분할기준 가격(5만3000원)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의 고고행진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D램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낸드플래시 또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내년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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