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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항소 성공’…리그 3경기 출전정지 징계 취소
입력 2019-11-06 09:30 
손흥민(가운데)이 리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해제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해제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대변인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 리그 3경기 출장 정지를 철회한다. 규제위원회는 손흥민 레드카드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징계에서 벗어난 손흥민은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정상적으로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튼과의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퇴장당했다. 에버튼의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후 고메스는 서지 오리에(27·코트디부아르)와 크게 부딪히면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마틴 앳킨슨 주심은 손흥민에게 먼저 경고를 줬지만, 고메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후 퇴장으로 정정됐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고의로 고메스를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 퇴장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FA는 4일 3경기 출전 징계를 발표했지만, 토트넘은 5일 곧바로 항소했다. FA는 항소를 받아들이고 손흥민의 징계를 철회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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