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분기까지 공공기관이 신규채용한 인원이 2만3천800명으로 정부의 올해 목표를 95%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신규채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올해 1분기 6천918명, 상반기 1만5천640명, 3분기 누적 2만3천8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공기업 7천508명, 준정부기관 6천40명, 기타 공공기관 1만252명입니다. 자체 수입 비율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공기업, 50% 미만이면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되며 이들을 제외한 공공 목적의 기관은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됩니다.
3분기 누적 신규채용 2만3천800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2천734명보다 4.7% 늘었습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는 4분기에만 1만1천166명이 채용돼 연간 채용 규모는 3만3천9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2만8천명을 21% 초과 달성한 것입니다.
인크루트는 "올해는 분기별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많다"며 "하반기에 채용 규모가 상향 조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