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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밤` 공효진, 20년 배우 인생→흥행 비결 공개 "국민배우, 국민엄마가 꿈"
입력 2019-11-05 2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밤' 공효진의 배우 인생이 다뤄졌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용화의 전역과 김건모의 결혼, 현아의 컴백, 공효진의 '연예론' 등이 공개됐다.
이날 '연예론' 코너에서는 20년 차 배우 공효진의 매력을 다뤘다. 공효진은 데뷔 이후 20년 간 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왔다. 최근 발표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공효진은 "두 개가 다 잘 돼서 좀 어리둥절하고, 꿈인가 생신가 그렇다"고 인터뷰했다. 그는 흥행의 비결에 "제가 제 마음을 잘 읽는 것 같다"면서 매력적인 시나리오로만 결정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보는 수준이 높으신 거냐고 묻자, 공효진은 "이젠 그렇다고 볼 수 있죠"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영화에서는 조금 더 특이한 캐릭터 하고 싶은 것 같다. 드라마로는 할 수 없는 역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결정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공효진이 영화 '미쓰 홍당무'를 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공효진은 "그 역할로 저를 한 번 끝까지 몰아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었다"고 고백했다. 또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에서는 한매가 겪은 상황에 대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깊이 연구했다는 사실을 밝혀 감탄을 안겼다.
이처럼 공효진은 한 번의 오케이 없이 최고가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 하는 배우였다. 그는 앞으로 어떤 배우로 불리고 싶냐는 질문에 "국민배우, 국민엄마"라고 답해 앞으로의 배우 인생을 기대케 했다.
한편 정용화의 전역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정용화는 "특공"을 외치며 경례하고 "병장 정용화입니다. 이렇게 추운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다. 제 마음은 새벽부터 여기 나와있었지만 나올 수가 없어서 안에서 기다렸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정용화는 "가장 의지가 된 걸그룹은?"이라는 질문에 "트와이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거의 기상과 동시에 그 노래를 틀고 시작하기 때문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기다려준 팬들에게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다음으로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건모는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의 결혼을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예비 신부 장지연은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은 김건모가 부친상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두 사람은 만난지 5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애정은 타 방송을 통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현아의 컴백과 인터뷰가 공개됐다. 현아는 연인 이던과의 열애 발표에 대해 "저는 제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오래됐지만 상대방이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이기적인 것 같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현아는 "(이던은) 무뚝뚝하지만 섬세하고 식탐이 없는 편인데 절 위해서 함께 먹어준다. 음악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예술적인 의견이 잘 통한다"면서 고백도 자신이 먼저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제가 조금 오래 좋아했어서 기다렸다가 좋아한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는데 갑자기 만나자고, 사귀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훈훈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현아와 이던의 동시 컴백 소식도 전해졌다. 현아는 "이던씨 곡이 잘됐으면 좋겠다, 현아씨 곡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에 "당연히 현아 곡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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