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투 美주식 거래시간 150분 연장
입력 2019-11-05 17:53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해주는 '미국 논스톱 트레이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기존 '정규장'뿐만 아니라 '프리마켓' 90분과 '에프터마켓' 60분까지 2시간 30분 더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 시간 연장을 통해 이용자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주식 시분할 주문 시스템'도 적용했다. 해외 주식 시분할 주문 시스템은 수작업으로 매매 시간을 지정하지 않아도 자동 분할 매수·매도를 가능하게 해 장중 주가 급변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정규 거래 시간은 개장 전인 프리마켓(한국시간 오후 10시~오후 11시 30분, 현지 서머타임 미적용 시 기준)과 정규장, 장 종류 직후의 에프터마켓(한국시간 오전 6~7시, 현지 서머타임 미적용 시 기준)으로 구분된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개장 전이나 장 종료 직후 실적을 발표하는 사례가 많고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와 다를 때면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여 투자자들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선보이는 해외 주식 시분할 주문 시스템은 분할 매수와 매도를 가능하게 해 장중 주가 급변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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