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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한화에너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1조 4000억 규모
입력 2019-11-05 16:58 
사진 왼쪽부터 유병규 HDC 부사장, 정몽규 HDC 회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김영욱 한화에너지 상무 [사진 = HDC]

HDC와 한화에너지 5일 삼성동 HDC 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 5269㎡의 부지에 1012㎿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1조 4000억원 규모다.
이번 협약으로 HDC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한화에너지는 천연가스 공급을 담당하며 향후 유휴부지 개발 등에 있어서도 양사가 협력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HDC가 2013년 통영에코파워를 설립한 뒤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해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2020년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 인가를 받은 뒤 2021년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규 HDC 회장은 "종합에너지전문기업인 한화에너지와의 공동추진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지역경제 발전 등 통영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며, 무공해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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