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가 이지성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
입력 2019-11-05 16:57  | 수정 2020-02-03 17:05

작가이자 당구선수 차유람 씨의 남편인 이지성 씨가 자신이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우리 아내 회사는 벌써 10번째 피해를 봤다"라며 "행사 취소, CF 계약 불발 등등"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유는 늘 같다"라며 "'남편의 정치 성향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며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star) 운동 선수인 아내와 역시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 작가인 나는 이렇게 남, 북한 양쪽 정권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갑자기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를 읽고 싶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씨는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을 펴낸 작가로, 2007년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 40만부 판매를 기록한 유명 작가입니다. 13세 연하 당구 선수 차유람와 201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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