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램파드 감독 “VAR 논란 많아…손흥민 안타까워”
입력 2019-11-05 16:31  | 수정 2019-11-05 16:38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VAR 문제점을 지적하며 손흥민(왼쪽)이 퇴장당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랭크 램파드(41·잉글랜드) 첼시 감독은 비디오 판독(VAR) 문제점을 지적하며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퇴장당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램파드는 비디오 판독(VAR)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된 VAR이 계속해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 확실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그랬듯이 VAR은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4일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퇴장당했다. 에버튼의 역습 상황에서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후 고메스가 서지 오리에(27·코트디부아르)와 부딪히며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램파드는 손흥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레드카드를 받은 판정은 정당하지 않다. 손흥민의 태클이 고메스의 부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당시 주심 마틴 앳킨슨은 반칙한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지만, 고메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후 퇴장으로 정정됐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끔 축구 경기에서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나온다. 난 퇴장을 당한 손흥민과 부상을 입은 고메스 모두 안쓰럽게 생각한다”고 램파드는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