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엣지` 아우터 흥행…年주문액 1800억원 눈앞
입력 2019-11-05 16:23 
CJ ENM 오쇼핑부문 '엣지 블루 폭스 퍼 헝가리 구스'. [사진 제공=CJ ENM]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 가을·겨울(F/W) 시즌 흥행에 힘입어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의 누적 주문금액이 14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엣지는 2011년 오쇼핑부문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협업해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다. 지난해 연간 누적 주문금액은 1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비건 트렌드에 맞춰 폴리에스터 원단 100%로 제작한 '테디베어 폭스(FAUX) 무스탕'과 화려한 색상이 특징인 '엣지 르네 솔리드 울 블렌디드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속도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주문금액 18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달부터는 세계 3대 구스로 꼽히는 헝가리 구스를 활용한 아우터를 차례로 선보인다. 이날 CJ오쇼핑 대표 프로그램 동가게에서는 유선형의 퀼팅 라인이 돋보이는 '퀼팅 헝가리 구스 다운'을 긴 기장과 짧은 기장 두 가지로 판매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700 필파워(우모 제품의 복원력)를 적용해 보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허리라인이 잘록한 구스다운 '엣지 블루 폭스 퍼 헝가리 구스'도 판매한다. 이 제품은 하이웨이스트(실제 몸의 허리선보다 높은 위치에 만들어진 허리선) 디자인에 벨트를 더해 구스 다운을 입어도 부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또 드레스를 입은 듯한 A라인 실루엣을 적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김미희 CJ ENM 오쇼핑부문 엣지 셀 팀장은 "지난해까지 무채색의 일자형 아우터가 주류였다면 올해는 화려한 색감의 A라인 제품들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발맞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10만원 이하 팬츠류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아우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TV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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