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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플라워 샤워`, 꽃을 보며 나를 닮았다는 생각 했다"
입력 2019-11-05 1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현아가 신곡 '플라워 샤워'에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담았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현아 & 던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아는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를 발표한다. 현아의 솔로 컴백은 2017년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Lip & Hip' 이후 약 2년 만.
이날 현아는 "'플라워 샤워'라는 제목만 들었을 땐 마냥 플렉스할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중의적인 느낌을 담아보려 노력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현아는 "꽃이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언젠가는 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꽃이 여름에 피었다가 겨울잠도 자야 하고, 꽃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너무나 지나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 뿌리채 썩어버릴 수도 있다는 게 왠지 나와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이 곡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하면 무대에서 진심으로 노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바꿔갔다"고 말했다.

현아는 또 "꽃을 보면서 많은 감정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면서 "꽃길을 걷고 싶다는 느낌도 담고 싶고, 질 때 지더라도 한번쯤 화려하게 피어보겠다는 포부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아의 연인인 가수 던도 같은 시간 동시 컴백한다. 이날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머니는 던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던만의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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