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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 추진
입력 2019-11-05 15:15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5일 경기도 의왕시 NH통합IT센터에서 열린 `농협은행 IT 부문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NH농협금융]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 금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5일 경기도 의왕시 NH통합IT센터에서 열린 '농협은행 IT부문 DT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IT부문의 DT 추진 계획이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이라는 비전에 맞게 수립됐다"며 "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IT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김 회장이 IT 부문의 DT 추진 전략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28일 '농협금융 DT 비전 선포식'을 열어 내년부터 3년간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고객 경험 혁신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애자일(Agile) 조직 구성·디지털 인재 육성 등을 4개 과제로 정했다. 특히 전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300명을 디지털 전문 인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사업부서와 IT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사업 부문별 DT 전략은 IT 부문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농협금융 DT 추진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농협금융이 디지털 금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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