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횟수 年 6회 실시
입력 2019-11-05 14:40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 급증 추세에 맞춰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현재 연 4회인 시험 횟수를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6회로 늘린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올 한해 4차례 걸쳐 치러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내년에는 5차례, 2021년에는 6차례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정시험 실무를 담당하는 교육부 소속 국사편찬위원회 인력도 현재 9명에서 14명으로 5명 충원하는 내용의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2006년부터 실시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접수인원은 2011년 13만2000명에서 올해 51만5000명으로 8년 만에 약 4배로 급증했다. 특히 오는 2021년 국가·지방직 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라 접수인원의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교육부는 향후 모바일 기기로 원서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사편찬위원회 인력 확충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신뢰성, 안정성, 지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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