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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K 테크놀로지, KST 모빌리티와 `안전운전 AI 관제 플랫폼` 상용화 나서
입력 2019-11-05 13:58 
[사진 제공 = 유니퀘스트]

유니퀘스트 자회사 PLK테크놀로지는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KST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카롱 택시의 안전 운행을 위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장치와 인공지능(AI) 관제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출시한 '로드스코프8'을 마카롱 택시에 공급하게 됐다. 마카롱 택시에 PLK테크놀로지의 ADAS 기반 AI 관제 플랫폼이 장착되면 택시운행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후 KST모빌리티와 서울 개인택시조합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전용 플랫폼 전기택시 차량에도 제품을 공급해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PLK테크놀로지의 로드스코프8은 국토부의 차선이탈경보(LDW), 전방추돌경보(FCW) 검사 규격을 모두 만족해 성능과 규격 인증을 받은 첨단운전자 보조장치다. 기존 제품 대비 알고리즘 AI 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보행자 추돌 경보기능, 블랙박스 기능이 추가됐다. 또 내부 카메라를 이용한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DSM)도 가능한데 이는 운전자의 동공과 얼굴을 인식해 전방을 주시하지 않거나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 경고를 통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박광일 PLK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로 AI 안전운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국 FMS(Fleet Management System, 관제시스템) 시장에 AI 안전운전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해 매출 증대가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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