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2022년 재집권"…민주당, 총선기획단 구성
입력 2019-11-05 13:13  | 수정 2019-11-05 13:3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총선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어제(4일) 열린 의원총회에선 그 동안 제기돼 왔던 '이해찬 대표 사퇴론'이 쏙 들어갔고, 오히려 지도부에 힘을 실어 내년 총선과 다음 대선 승리를 이끌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해찬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승리 여부가 2022년 대선을 결정한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내년에 선거를 이겨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2022년에 재집권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빨리 내년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기획단은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금태섭 의원 등 15명으로 꾸려졌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30대인 정은혜 의원,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씨 등 청년 4명이 포진됐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여성 비율을 33%, 15명 중 5명을 여성으로 구성했고 청년은 4명 27%입니다. "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총선 승리 전략에 의원들의 발언이 집중되면서, 최근 불거졌던 지도부 책임론은 쏙 들어갔습니다.

「오히려 일부 의원들은 "지금은 지도부에 힘을 몰아줘야 할 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지난주 이해찬 대표가 조국 사태에 유감 표명을 한데다 당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가면서, 일부 의원들이 외부에 드러내던 불만이나 잡음은 다소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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