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태경 “EPL 신체나이 테스트서 29살 나와, 콘서트 자신있다”
입력 2019-11-05 11: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뮤지컬배우 임태경(46)이 EPL 신체 나이 테스트에서 29살이 나왔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두원아트홀에서는 임태경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뮤지컬배우 임태경을 비롯해 마이클 리, 박홍주, 지휘자 서희태가 참석했다.
임태경은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솔직한 심경으로는 ‘내가 그만큼 나이를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세월의 흐름을 인지하고 싶지 않아도 인지할 수밖에 없는 숫자에 마음이 무겁다. 또 한편으로는 지난 15년 동안 제가 얼마나 더 단련되고 발전한 배우가 됐는지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이제야 저의 전성기가 펼쳐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나이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면 당당히 나서지 못할 텐데, 아직 몸 상태가 건강하더라. 작년에 유럽에 갔다가 EPL 신체 나이 테스트를 받게 됐는데, 29살로 나오더라. 무대 위에 설 때는 몸이 악기라고 생각해서 나름 관리를 한다고 하고 살았는데, 보상받은 기분이 들었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보이스 오브 윈터는 임태경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평소 즐겨 부르는 한국가곡, 팝페라,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에서 부른 노래를 총망라해 보여주는 콘서트다. 12월 3일과 4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trdk0114@mk.co.kr
제공|(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