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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6色 출사표…서장훈 "웃음" VS 안정환 "정통" VS 김병현 "병동"
입력 2019-11-05 11: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편애중계' 6인의 중계진이 6인6색 출사표를 내놨다.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예능 '편애중계'(연출 이재석 손수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6명의 편애중계진이 현장으로 달려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계진으로 나서는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은 각자의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서장훈-붐 팀의 붐은 "이 시대 최고의 해설위원은 서장훈이라 생각한다"며 "쿵짝 잘 맞춰 최고의 편애중계 팀을 만들겠다. 편애중계 중심에는 서붐이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붐과 함께 호흡을 맞춰 좀 더 재미있게, 시청자들이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하는 중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통 중계 베테랑도 있지만 우리는 웃음 위주의 중계를 생각하고 있다. 좋은 프로그램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환-김성주 팀의 안정환은 "'편애중계' 정규 편성 기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배, 후배님들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방송 보시면 우리가 어떻게 중계하고 있구나 하는 걸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성주는 "농구, 축구, 야구팀 중 축구팀 중계진이다. '편애중계'에서 안정감을 담당하고 있다. 정통이고, 재미와 감동 물론 중요하지만 일단 중심을 잡아주는 중계팀이 필요하고, 그걸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현-김제동 팀의 김제동은 "우리 둘은 합치면 병동이다. 아프다. 뭔가 아픈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 전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 작가진이 워낙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몫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또 "김병현 선수를 주목해달라. 정말 조마조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병동이다. 편애중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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