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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듀X101’ 조작 논란 죄송, 수사 적극 협조·결과에 책임질 것”(전문)
입력 2019-11-05 10:16 
Mnet ‘프듀X101’ 조작 논란 입장 전문 사진=Mnet ‘프로듀스X101’ 포스터
Mnet이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 관련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net은 5일 오전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은 최종회 방영 직후 논란이 불거졌다. 다수 시청자들은 상위, 하위 등수 사이 발생하는 표 차이가 2만 9978표로 이 숫자가 5번이나 반복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작진이 생방송 문자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경찰과 검찰은 안준영 PD 포함 ‘프로듀스X101 제작진에 대해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청구했다.

제작진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다음은 Mnet 입장 전문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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