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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디그롬·셔저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선정
입력 2019-11-05 10:09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 투수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양대 리그 신인상,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그리고 최우수선수(MVP) 후보 3인을 5일(한국시간) 일괄적으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리그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낚았다.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⅓이닝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게릿 콜과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이 최종 후보가 됐다.
이 악물고 투구하는 류현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내셔널리그 MVP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경쟁한다.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랐다.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53개) 신기록을 수립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투수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명에서 가려진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브랜던 로(탬파베이), 존 민스(볼테모어 오리올스)가 다툰다.
미네소타 트윈스 키운 로코 볼델리, 뉴욕 양키스 에런 분,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을 다툰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는 크레이그 카운슬(밀워키), 마이크 실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라이언 스닛커(애틀랜타)이 경쟁한다.
수상자는 신인상(12일), 올해의 감독상(13일), 사이영상(14일), MVP(15일) 순으로 발표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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