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유진의 이슈컷 #수작업 #간송 전형필 #여자 연예인
입력 2019-11-05 09:38  | 수정 2019-11-05 10:16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수작업]입니다. 온통 알록달록한 멕시코의 이 거리, 모자이크도 아니고 이불도 아닌 이건 다 뭘까요? 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뜨개질 직물입니다. 털실로 만든 육각형 직물을 이어 붙여 거대한 차양막처럼 설치한 건데요. 그 면적이 무려 2,832㎡로 사거리를 빈틈없이 메울 정도입니다. 더 놀라운 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됐다는 건데, 솜씨 좋은 분들은 이 동네에 다 모였나 보네요.

두 번째 이슈 태그는 [#간송 전형필]입니다.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건물인 보화각이 문화재로 지정됩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은 사재를 들여 우리 문화재를 사들이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1938년 이 보화각을 지었습니다. 이에 '문화재 독립운동가'란 수식어도 붙었는데요,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여자 연예인]입니다. 앞으로 소주병에서 연예인 사진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OECD 회원국 중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판매하는 건 한국이 유일하다고 하는데요. 보건복지부는 절주 정책의 하나로 주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음주를 미화하는 듯한 표현도 금지되는데요. 술이 담배 못지않게 폐해가 심각한데, 대처가 미흡하단 판단에서입니다.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진 지켜봐야겠네요.

지금까지 김유진의 이슈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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