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봉준호 감독, 할리우드 필름메이커상 수상
입력 2019-11-05 09:31  | 수정 2019-11-12 10:05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 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4일) 외신 등에 따르면 봉 감독은 어제(3일)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 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도 참석해 봉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에 서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는 1997년 시작된 미국의 영화상으로, 영화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입니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그 해 개봉되는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봉 감독이 상을 받고 '기생충'이 미국 내에서 흥행하면서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기준으로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565만9천526 달러(한화 66억466만 원)를 돌파하며 봉 감독 전작 '설국열차'의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456만3천650달러(한화 53억2천349만 원)를 넘어섰습니다. 상영관도 초반 3개에서 43배 늘어난 463개 관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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