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U, 우산·건전지 배달 나서자…매출 19% `쑥`
입력 2019-11-05 09:13 
CU 배달 서비스.[사진 제공=BGF]

CU는 지난 9월부터 배달 가능 품목에 생활용품을 추가한 결과, 전체 배달 서비스 매출이 이전대비 19.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1인당 구매 단가도 1만6500원에서 1만8180원으로 10.2% 가량 늘었다.
CU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존에는 도시락과 삼각김밥, 가정간편식(HMR),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카테고리만 배달이 가능했다. 최근에는 접시와 젓가락 등 주방용 일회용품뿐 아니라 위생용품과 우산, 배터리 등 생활용품 60여개를 추가로 도입했다.
그 결과 편의점에서 선호도는 높지만 구매하기 어색했던 생리대 등 여성용품이나 콘돔 등도 비대면(Untact) 구매 효과로 인해 생활용품 판매 상위에 랭크됐다. 갑작스러운 우천 시 필요한 우산이나 가정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건전지 등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 Lab팀장은 "단순히 개인편의용품을 넘어 활동이 제한되는 영유아 가구를 위한 유아용품, 반려족을 위한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생활편의용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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