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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자’ 김서형, 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 `오프닝 호스트` 선정
입력 2019-11-05 08: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강릉 출신 배우들이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 개최를 기념해 강릉으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가운데 배우 김서형도 함께 한다.
김서형은 오는 8일에 열리는 개막식 오프닝 호스트로, 배우 김래원은 안성기 자문위원장에 이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며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강릉국제영화제 측은 5일 "기존의 영화제 개막식과는 다른 한 편의 모노드라마와 같은 개막식을 준비하며, 이 공연 같은 시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사회자가 아닌 오프닝 호스트로 명명하고, 첫 번째 오프닝 호스트로 김서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시가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영화제인 데다 개막식이 일반적인 개최 기념식이 아니라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강릉 출신이며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김서형 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이 영화제 측의 입장이다.

강릉이 고향인 김서형은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드라마 ‘아내의 유혹, ‘SKY캐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뿐만 아니라 영화 ‘악녀에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영화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의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 10월31일에는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명실상부 2019년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오프닝 호스트 김서형은 개막공연작인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마지막 잎새: 씨네콘서트와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를 소개하며 올해의 마지막 영화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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