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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이마트, 11월 기존점 매출 회복 기대감"
입력 2019-11-05 08:30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5일 이마트에 대해 11월 기존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은 공휴일수가 하루 증가하는 우호적 캘린더 효과로 영업환경이 유리한데, 지난 2일 열린 '쓱데이' 행사마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오랜만에 기존점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지난달 기존점 신장률은 -2%로 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까지의 누적 기존점 신장률(-4.1%) 대비로는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SSG.COM 성장률 회복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 연구원은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에 그쳤으나 3분기는 새벽배송 효과와 마케팅 강화로 같은 기준 2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9월 온라인판매업체 9개사의 평균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준에 그친 만큼 다시금 산업 평균을 앞서나가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 연구원은 매출액 호조와 달리 할인행사 진행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가 일부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행사 진행 시에는 제조사와 매입률 재조정이 이루어지며, 판매가 부진했던 비식품 부문 같은 경우 재고 처분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할인점 손익 추정에 크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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