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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옵트 아웃 안한다
입력 2019-11-05 07:58  | 수정 2019-11-05 08:34
J.D. 마르티네스는 보스턴에 남는 것을 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J.D. 마르티네스(32)는 떠나지 않는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마르티네스가 옵트 아웃 조항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레드삭스와 5년간 1억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2년 후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는데 이를 택하지 않은 것.
그는 현재 3년간 6250만 달러의 계약을 남겨놓고 있다. 2020시즌 이후 한 차례 더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다.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2년간 296경기에 출전, 타율 0.317 출루율 0.392 장타율 0.59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타율 0.330 출루율 0.402 장타율 0.629 43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며 MVP 투표 4위에 올랐고, 실버슬러거에서 외야수와 지명타자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거기에 못미쳤다. 타율 0.304 출루율 0.383 장타율 0.557 36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시장 평가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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