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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 첫방] 한예슬→이사배·차홍, 뷰티부터 힐링까지 다 되는 언니들
입력 2019-11-05 07:57  | 수정 2019-11-05 07: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언니네 쌀롱'이 정규 방송에서도 뷰티와 힐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정규 첫 고객으로 간미연, 황바울 커플이 출연했다.
'언니네 쌀롱'이 파일럿에서 정규 방송으로 편성이 확정된 뒤 맞는 첫 번째 고객인 두 사람은 오는 9일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로 "오글거리지 않는 세련된 커플룩을 입고 싶다"고 의뢰했다. 커플룩을 입고 싶어 많이 샀지만 비밀 연애라 잘 못입었다고.
먼저 이사배는 간미연의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이사배는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차분한 어조로 "처음 만났을 때 결혼할 사람이냐는 느낌이 왔냐"고 질문하며 자연스럽게 진행을 했다. 간미연은 "아니"라면서 "웃는게 해맑고 예뻤다"고 황바울을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만나고 나서도 내 이상형이라고 생각 안했는데 연락이 다시 된 뒤 저랑 만나고 싶다고 기도를 했다고 한다"며 황바울의 순정을 언급해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사배는 마마무 화사 스타일을 원하는 간미연을 위해 간미연의 매력적인 눈을 더욱 강조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두번째 룸은 차홍의 헤어룸이었다. 간미연은 "볼륨이 부족하다"며 고민을 이야기했고 차홍은 볼륨감이 있으면서 간미연의 청순한 미모를 살리는 포니테일 스타일을 시도했다. 간미연은 결혼과 출산 경험이 있는 선배 유부녀 차홍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간미연은 "일이 너무 재미있다"면서 "발전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2~3년 공백이 생기니까 고민을 했다"고 속내를 내보였다. 이에 차홍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내면이 깊어지고 유연해져서 생각이 넓어진다"며 경력 단절을 걱정하는 간미연을 응원했다.
황바울 역시 차홍에게 아내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팁을 전수받으며 마음을 다독여주는 차홍의 따뜻한 말에 "마음까지 힐링되는 느낌"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혜연이 헤어와 메이크업이 완성된 두 사람을 스타일링 했다. 간미연은 황바울과 웨딩 촬영을 했을 당시 슈트가 설?�鳴�말했고 황바울은 간미연의 걸크러쉬한 무대 의상들을 언급했다. 이에 한혜연은 두 사람에 4가지 스타일의 옷을 추천했다. 4가지 옷 모두 찰떡같이 소화했으나 고민 끝에 한가지 옷을 골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을 한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 칭찬을 건넸고 간미연은 "정말 마음에 든다. 힐링을 받고 간다. 200% 만족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프로그램. 지난 9월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 당시 뷰티 꿀팁과 더불어 힐링되는 따뜻한 말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언니네 쌀롱'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것.
뷰티 프로그램이 갖춰야 할 정보 전달과 토크쇼가 가진 힐링을 모두 갖춰 큰 사랑을 받았던 '언니네 쌀롱'은 첫 방송에서도 프로그램이 가진 장점을 마음껏 뽐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 디자이너 차홍, 뷰티 유튜버 이사배 등 뷰티 전문가 군단의 말할 것도 없는 실력과 중간중간 건넨 마음이 따스해지는 말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일럿 방송 당시 전 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 개그맨 김수용, 최현석 셰프를 완벽 메이크 오버 했던 이들이 다시 뭉쳐 간미연 황바울 커플까지 바꿔놓은 가운데 다음 주자는 누가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언니네 쌀롱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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