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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동현, "정답 안다" 자신감 폭발→허당 인증
입력 2019-11-04 2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동현이 허당스러운 자신감을 뽐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문아들의 퀴즈 점수가 공개됐다. 1등은 106개를 맞힌 송은이였고, 2등은 82개를 맞힌 정형돈이었다. 3등은 민경훈 69개, 4등은 김숙 62개, 부동의 꼴등은 모두의 예상대로 김용만이었다. 민경훈은 "용만이 형은 40개다. 거의 한 주에 하나 맞히고 그리고 몇 주는 땡. 꽝인 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가 등장했다. '매미아빠'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은 "매미아빠이자 매미아빠입니다"라고 소개하며 "태명이 매미였는데 이름을 아직 안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이름이 사실 김봉이었다. 너무 많이 놀림을 받아서 아이 이름은 놀림 안 받게 지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동현은 누가 제일 똑똑해보이냐는 질문에 "저는 사실 검증이 됐다. 형돈이 형이 지식이 많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지혜로운 거지, 지식이 많은 게 아니다"라며 겸손한 척 자랑했다. 그러자 송은이가 "꼴 보기 싫은 것도 알고 계시죠?"라고 물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문제 풀이가 시작됐다. 첫 번째 문제는 "볼펜 뚜껑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이유는?"이었다. 김동현은 문제를 듣자마자 "너무 쉽다"면서 "삼켰을 때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민경훈과 옥문아들이 "저도 알고 있었다"고 말한 가운데, 김용만만 "나만 몰랐냐"며 당황했다.
두 번째 문제는 "편의점에서 이것을 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였다. 김동현은 또 자신있게 나서며 "봉지를 그냥 주는 거다. 봉파라치도 있다"고 답했다. 옥문아들은 "봉파라치가 어딨냐"며 의심을 표해 김동현을 당혹케 했다.
이어 봉파라치가 실제 사용되는 용어임이 밝혀졌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답은 '음주'로, 김숙이 정형돈의 정답에서 힌트를 얻어 맞혔다. 옥문아들은 "이건 몰랐다. 충격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세 번째 문제는 "아무리 높은 계단도 이것을 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였다. 김동현은 "너무 쉬운데 양보하겠다"며 자신만만했지만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이번에도 김숙이 "엉덩이를 잡으면 쉽게 오를 수 있다"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김숙은 "한동안 24층을 그렇게 하고 다녔었다"면서 신기함을 표했다.
다음 문제는 "소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이었다. 김동현은 또 "이건 그냥 무조건 정답인데 파란색 봉고차 올 때"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답이 아니었다. 김동현은 "친한 친구와 떼어놓는 것"이라는 두 번째 답으로 정답을 맞히고 우쭐했다.
이어 퀴즈 점수 중간 정산이 공개됐다. 김동현이 2개를 맞힌 가운데, 김동현과 대결을 예고한 민경훈은 0개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민경훈은 "참여는 4개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 문제는 "하버드대학에서 밝혀낸 아이가 밤마다 우는 생물학적 이유는?"이었다. 김동현이 "저를 위한 문제다. 이미 다 공부가 돼있다. 정확하게 안다"면서 우쭐하자, 송은이가 "형돈이랑 왜 친한지 알겠다. 약간 꼴보기 싫은 스타일이다. 거들먹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지적해 공감을 안겼다.
이어 김동현은 "뼈마디가 쑤셔서 잠을 못 잔다"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땡을 주자, 김동현은 "이거 제작진이 모르는 사실을 제가 가르쳐준 거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송은이는 "약간 대화 섞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다"고 지적했고 민경훈은 "동생의 탄생을 막기 위해"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다음 문제는 "연쇄 살인범들의 어린 시절 공통점은 방화, 동물 학대, 그리고 이것"이었다. 김동현이 "이것도 압니다. 나중에 하겠습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옥문아들 모두 기대하지 않았다. 역시나 김동현의 답이 틀리자 김숙이 "오늘 그냥 한 대 맞는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진짜 답은 야뇨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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